대전야구장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기 직관 및 외야 라운지(B열 8T) 후기

대전야구장 전경

대전야구장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대전 중구 대종로 373



대전야구장 전경

잠실구장과 비교하자면 비교적 작은 규모처럼 보이지만 그라운드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외야 라운지석 앞쪽으로 야구팀이 훈련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단차도 거의 없기 때문에 선수들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광주챔피언스필드, 고척, 잠실 모두 통합쳐서 가장 가까운 느낌이었다.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 대전에서 경기할 일이 있다면, 내가 응원하는 선수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전야구장 먹거리 소개

누가 대전이 맛이 없고 재미없는 지역이라고 했는가. 대전 야구장은 단언컨대 대전의 우주최강 맛 집중 하나라 말하고 싶다. 우선 나는 떡볶이를 싫어한다. 근데 떡볶이가 맛있더라. 야구장의 분위기에 맛있는 건 핫도그, 치킨, 맥주 당연한 거다. 근데 내가 무려 떡볶이가 맛있더라;; 경기 시작 전 먼저 사서 줄 없이 주문을 했다. 그런데 경기 시작 10분 전쯤 되자 떡볶이를 먹기 위한 사람 웨이팅 전쟁이 엄청나더라. 내가 대전 야구장을 다시 간다면 그건 떡볶이 때문일 것이다. 가격도 나름,, 야구장 안에서는 가성비이니 꼭 한 번쯤 먹어보길 바란다.

두 번째 추천 음식은 팥빙수다. 눈꽃빙수 아니다. 정말 쌩얼음에 딸기 시럽과 팥, 젤리 등이 들었다. 정말 전통 팥빙수다. 더운 날 군더더기 없이 얼음과 시럽 하나만으로 승부한다(?) 경기 보면서 쉴 새 없이 먹게 된다. 우유 빙수를 싫어하는 당신 여기서 빙수를 먹어라!

대전야구장 외야 라운지석 후기

해가 쨍쨍한 날 그늘 막이는 정말 신의 한 수! 경기 시작 전 모두가 쏟아지는 햇빛을 피하고자 그늘 막이에서 해를 피하고 경기 시작 때 내려가는 모습들을 보았다. 하지만 곧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수비 때는 대부분이 외야 라운지 뒤쪽으로 피신 오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내가 경기를 본 좌석은 4명이 함께 사용하는 테이블이었는데 6명은 거뜬히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좌석이 널널했다! 처음 좌석을 봤을 때는 앞쪽이 좋아 보였고, 시야를 가릴까 봐 조금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시작하고 승자는 우리임을 알았다. 앞쪽에 뜨겁게 내리쬐던 햇볕과 온갖 옷들로 꽁꽁 둘러싸매던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확신했다. 이 자리가 짱이다😊

타는데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앞쪽 외야를 나는 죽어도 흰 살 생선을 유지하겠다라면 꼭 뒤쪽을 예매하길 바란다.

대전야구장 이용 Tip

그늘 막이 매우 적음으로 모자, 선글라스를 가급적 챙겨가길 바란다. 그리고 한화팬이라면 대전 야구장 안에서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미리 입장해서 사진 찍는 것을 추천한다. (기아팬으로 광주 챔피언스필드 안에도 네 컷 사진 있으면 좋겠다)

앞서서 말했듯 외야 라운지석은 앞쪽보다 뒤 쪽 줄이 훨씬 좋다. 타죽고 싶지 않다면 무조건 뒤쪽으로 예매해라. 경기 시작 전은 패자로 느껴질 수 있지만 경기 시작하고 10분만 지나봐라. 승자의 기쁨을 맘껏 느낄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강기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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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낙원동 평양냉면 40년 ‘을지면옥’ 재오픈

을지면옥 입구 사진

을지면옥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12
월~토 오전 11:30~15:00, 오후 17:30~9:00 /
라스트 오더 20:30 / 매주 일요일 휴무



을지면옥 소개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다시 을지면옥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을지면옥은 1985년 을지로에서 시작하여 37년간 영업을 하였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재개발 이슈로 인해 문을 닫게 되었고 이번에 낙원 상가 뒤쪽에 다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약 2년 만에 다시 맛보는 을지면옥을 지금 바로 풀어보겠다.

을지면옥 재오픈 웨이팅 & 매장 분위기

을지면옥 재오픈 소식에 잽싸게 방문해 보았다. 재오픈 다음날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 7시 정도에 방문을 하였다. 비가 꽤 많이 오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웨이팅 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을지면옥 앞 현관 마당이 있어서 웨이팅도 약간은 Private 하게 가능하다. 주 연령층은 30~50대였으며 다시 돌아온 을지면옥을 다시 맛볼 생각에 사람들 모두 기대감에 들떠있는 분위기였다.

매장은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래서인지 회전율은 빠른 편이었다. 약 40분 정도의 기다림 후 매장으로 들어갔다. 1인 식사를 하시고 계시는 분들도 꽤 많아 혼밥 성지로도 거듭날 곳임이 분명했다. 매장의 층고가 조금 있는 편이라 소리의 울림은 있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으며, 혼자 혹은 내 사람들과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좋을 것 같다.

을지면옥 메뉴 소개

식탁마다 식초와 간장이 깔끔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착석 후 육수가 한 잔씩 나온다. 다른 평양냉면집보다도 더 많이 슴슴한 느낌의 온육수로 고기 육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소하다. 고급 진 숭늉으로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나는 오늘은 간단하게 냉면만을 즐기고 가려 했기에 냉면과 비빔냉면만 한 그릇씩 주문했다. 냉면, 비빔냉면 모두 15,000으로 직장인 식비 기준으로는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수육과 편육은 각각 35,000원 30,000원이었다. 퇴근 후 술 한 잔씩 기울이는 테이블에는 수육도 한 접시씩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을지면옥 ‘왼쪽’ 냉면, ‘오른쪽’ 비빔냉면

냉면은 맑은 육수에 고추가루, 파, 고기, 계란 고명이 비빔냉면은 다대기, 파, 고기, 계란이 올라가 있다.

우선 냉면은 국물 한 숟갈을 먹고 든 생각은 ‘역시는 역시다.’ 금주를 하고 있는 나지만 10년 먹은 술이 모두 해장되는 맛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평냉집보다는 간이 되어 있는 느낌이라 따로 식초를 넣지 않아도 딱 좋았다. 그릇째 한 모금 마셨을 때의 그 맛을 생각하니 또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은 소주와 정말 궁합이 잘맞는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소주의 진한 알코올 향을 육수가 깔끔히 잡아주며 내려주기 때문에 육수의 기름진 느낌과 소주의 독함이 함께 잘 어우러진다.

비빔냉면의 경우 한국의 장+참기름이 적절히 조화된 맛으로 냉면보다는 자극적인 맛이다. 평냉을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냉면보다는 비빔을 추천한다. 집에서 엄마가 삼삼하게 국수에 양념해 주던 맛인데 여기서 다른 점은 면의 식감과 소스의 풍미이다. 면이 보들보들한데 쫄깃하다. 일반 함흥냉면과 비교했을 때는 조금 더 부드럽지만 국수와 비교하면 쫄깃하다. 단언컨대 다른 평양냉면집보다 을지면옥의 면이 압도적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스는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와 함께 자극적이지 않은 짠맛이 침 고이게 한다. 수육에 비빔냉면 싸먹으면 정말 맛도리 일 것이라 확신한다.(이건 다음에 먹어보고 다시 포스팅 하겠다.)

을지면옥은 평양냉면이 처음인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모두 만족하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어서 빨리 먹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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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강남 에스프레소 No.1 맛집, 카페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역삼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입구 간판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8길 41 타우너스 1층
주중 8:00~21:00, 주말 9:00~22:00 /
라스트 오더 마감 30분 전, 아포카토 메뉴 1시간 전



역삼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분위기

오늘 소개할 카페는 강남/역삼에 위치하고 있는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이다. 역삼/강남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이런 곳에서 커피를 마셔도 되나 싶을 정도의 분위기를 가졌다. 삭막한 빌딩숲 속에서 발리를 느낄 수 있다. (참고로 나는 발리 안 가봤다.)

외국식 초가집이 가게 앞에 있다. 봄, 가을 앉아 있으면 살랑이는 바람이 오전 시간 상사로 시끄러웠던 마음이 아주 잠깐 용서된다. 주중 점심시간에는 대부분 직장인들이 단체로 방문을 많이 한다. 혹시라도 데이트 혹은 상사 욕을 하기 위한 카페를 찾는다면 주중 점심시간은 적절하지 않다.

내부는 화이트를 바탕으로 가구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다. 소파 좌석이 있는데 간혹 딥 슬립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잠을 자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게 나야,, 두두둡 두비두밥,, 깨우지 말아라 문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면 된다.

역삼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

평소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먹었더라도 여기 방문한다면 한 번쯤 에스프레소를 마셔보길 추천한다. 여기서 에스프레소를 마셔야 하는 이유 3가지가 있다.

첫째, “에스프레소 주세요.”가 이상하지 않다.
카페에 가서 에스프레소 주문 시 늘상 듣는 이야기는 “에스프레소는 커피 원액으로 양이 엄청 적어요. 아메리카노로 드릴까요?”이다. 서울은 예전보다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경우가 적지만 지방은 99% 물어본다. 또한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에스프레소 주문하면 “00이 허세 부리네.”, “에스프레소렠ㅋㅋㅋㅋㅋㅋ” 조롱 받는다. 근데 여기는 에스프레소가 추천 메뉴다. 당당히 에스프레소를 시키시길. (주문을 키오스크로 받는 건 안 비밀)

둘째, 에스프레소 종류가 굉장히 많다.
에스프레소 입문자를 위해 카카오가루 등등 쓴맛을 중화시켜주는 메뉴가 많다. 특히 아포카토에 사용되는 아이스크림이 돌아방스인게 무려 상하목장이다. 상.하.목.장 더 이상 말을 붙이는 게 의미 없다.

셋째, 보기 좋은 떡이 더 맛있다(?)
역삼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에서 사용하는 잔을 더불어서 플레이팅 또한 굉장히 예쁘다. 평소 포스팅용, 개인 기록용을 제외하면 사진을 잘 안 찍는 나지만 정신 차리니 엄지손가락이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더라. 작가 정신 여기서 다 쓴 듯하다. SNS에 하나쯤 남겨 두기 좋은 감성 샷이 탄생할 것이다.

역삼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추천 메뉴

개인적으로 위에서도 언급했 듯 에스프레소에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 에스프레소’를 입문자라면 ‘아포카토’를 추천한다.

에스프레소 즐기는 방법, Tip

여기서 내가 이탈리아에 살 때 토종 이태리인에게 배워 온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자면, 처음에는 한 입을 조금 마시고(커피향 느끼기) 설탕을 넣고 섞지 않은 상태에서 마신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에스프레소를 한껏 머금은 설탕을 떠먹으며 입안의 쓴맛을 중화시키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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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로데오 스콘/쿠키 맛집, 카페 ‘라미스콘’

카페 '라미스콘' 매장 입구

라미스콘(Rami scone)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32
매일 11:00~22:00



카페 ‘라미스콘’ 메뉴 소개

압구정로데오역 건강한 디저트 카페를 찾는다면 라미스콘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라미스콘은 스콘과 쿠키는 우리 통밀 100%로 건강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케이크는 무려 글루텐프리이다. 그 외에도 베이글, 샌드위치 등 가볍게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많이 있다.

라미스콘 디저트 재료 및 섭취 방법 안내

쿠키와 스콘가격은 3,300원~4,900원이다. 초코, 말차, 꿀호박, 무화과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가격대는 보통의 다른 카페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우리 통밀 100%이다. 가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일단 가보자.

커피와 차 종류도 다양하다. 커피를 마시기 전이라면 ‘라미슈페너’를, 마신 후라면 ‘캐모마일과 국화 티’를 마신다. 특히 여기의 캐모마일과 국화 티는 정말 예술이다. 보통의 티백을 생각하면 안 된다. 이곳에서는 티백과 함께 국화 꽃잎을 함께 넣어서 준다. 그래서인지 국화의 향이 더욱 깊고 진하다.

카페 ‘라미스콘’ 분위기 및 주차/화장실 정보

가게는 전체적으로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느낌을 준다. 통밀 색 같기도 하다. 조명도 따뜻한 느낌으로 낮보다 저녁 시간에 방문했을 때 가게의 따뜻함을 온전히 더 느낄 수 있다. 낮에 방문한다고 해도 전면 통창으로 바깥의 햇살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손색없을 장소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 건 압구정로데오의 특성상 ‘주차가 어렵다’는 점과 ‘화장실이 바깥에 있다’는 점이다.

이날은 저녁 식사를 너무 든든히 하고 와서 디저트를 따로 주문하지 못했다. 그래서 디저트 사진이 따로 있지는 않다. 나는 면역질환 때문에 밀가루를 최대한 멀리하고 있다. 다행인지 디저트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곳의 스콘과 쿠키는 가끔 생각이 나서 포장해 오곤 한다. 주말 아침 포장해 온 스콘과 쿠키를 에어프라이에 돌려 차와 함께 먹으면 주중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우리 통밀 100%를 스콘과 쿠키에서 즐기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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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삼 직장인 라멘 맛집 No.1 ‘마이니치라멘’

강남/역삼 '마이니치라멘' 매장 입구

마이니치라멘
서울 강남구 언주로85길 13 113-1호 마이니치라멘
주중 11:00~21:00, 15:00~17:00(브레이크 타임), 20:30(라스트 오더) /
토요일 11:00~15:00, 14:30(라스트 오더) / 일요일 휴무



강남/역삼 ‘마이니치라멘’ 매장 및 메뉴 소개

오리 육수가 기본 베이스인 라멘집이다. 사실, 먹을 때는 오리 육수인 줄 몰랐다. 고개를 박고 한참을 먹었다. “이 집 돼지 육수 잘 내내!”를 연신 외쳐대며. 집 가려는데 입구에 이런 게 붙어 있더라. ‘오리 육수 베이스 역삼 카모점’. 이럴 수가. 이마를 탁 쳤다. (나중에 사진으로 보니 내 자리 앞에도 오리 육수 베이스라고 아주 떡하니 붙어있더라;;) 그만큼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지점마다 육수 베이스가 다른 듯하니 다른 곳도 조만간 방문해 보고 후기 남기겠다.

같이 간 일행은 카모파이탄을 나는 매운파이탄을 주문했다. 라멘은 아주 정갈하게 나왔다. 반숙란 절반에 고기 토핑이 두둑했다. 평소 물에 빠진 고기를 극혐하는 나지만 물에 빠진 고기라는 자각을 할세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매운파이탄의 맵기는 신라면과 틈새라면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라멘이 너무 짜거나 혹은 싱겁다면 간을 맞춰주시겠다고 말씀하시더라. 역삼에서 이렇게까지 친절한 식당은 오랜만이었다. 깍두기는 좌석마다 셀프로 계속해서 리필이 가능하다. 이런 곳 김치 맛없다며 조금만 퍼라던 일행이 깍두기 4접시를 비웠다. 깍두기 값을 따로 받아야 할 듯하다.

(왼쪽) 카모파이탄, (오른쪽) 매운파이탄

테이블에는 특이하게 산초가루가 있었는데 이게 특유의 잡내를 잡고 더욱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너무나도 친절한 사장님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배치한 것이라고도 적어 놓으셨다. 사장님은 정말 맛도리인 것이 분명하다.

강남/역삼 ‘마이니치라멘’ 분위기

가게 내부는 1인석과 다인석이 적절히 잘 배치되어 있다. 직장 동료 피해서 혼밥 하기도 좋다. 조금 구석진 곳에 가게가 위치해 있다 보니 일단 상사들은 굳이 여기까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아! 테이블 회전이 빠른 것 같으니 피할 수 없는 상사와의 식사가 있다면 여길 오자. 빠르게 먹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갈 때 좋은 점 = 육수 리필, 상사와 갈 때 안 좋은 점 = 육수 리필’. 전날 거하게 회식했다? 절대 피해야 한다. 꼭 혼밥 하러 혼자 와서 해장하고 가길 바란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할 수 있다. 본식 외에 다른 탭을 누를 생각을 못 해서 이미지가 본식뿐이다. 우리 집 엄마 아들 기준 한 그릇은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 꼭 곱빼기로 주문 혹은 공깃밥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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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1. 건강보험

여러 글들을 보며 퇴사 절차, 퇴사할 때 챙겨야할 서류는 모두 잘 챙기시는데요. 퇴사가 처음이신 분들은 건강보험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 퇴사를 하며 건강보험을 놓쳤는데요. 건강보험 미리미리 확인하시고 조금이라도 비용 아끼시길 바랍니다.



퇴사 전 꼭 알아야 할 국민건강보험 및 용어 설명

<국민건강보험?>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액의 진료비 부담을 방지하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미리 보험료를 받고 필요시에 보험급여(질료비 일부 혹은 전액)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춰주는 사회보장제도입니다.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는 근로자(기업/공공기관)와 피부양자로 구성되며, 지역가입자는 직장가입자를 제외한 대상입니다.

<피부양자?>
보수와 소득이 없이 직장을 가지고 있는 가족(직장가입자)에 의존하여 주로 생계를 유지하는 대상을 말합니다.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직계존손(배우자의 직계존손 포함), 직계비속(배우자의 직계비속 포함) 및 배우자, 형제/자매를 포함합니다.

퇴사 전 꼭 알아야 할 건강보험 전환 사례

<사례1) 이직으로 인한 퇴사>
해당 경우는 별도 건강보험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직장이 변경되어 직장가입자 처리가 되어 별도로 진행하실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다음 직장 출근까지 한달 이상의 휴식기간을 가진다면 직장가입자 상실 후 지역가입자 전환이 될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세요.

<사례2) 이직을 제외한 퇴사(정년퇴직 등)>
해당 경우는 퇴사 시 퇴직일 다음날로부터 직장가입자 상실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경우 직장가입자 대비 건강보험료를 더 많이 지불해야하는 경우들이 생기니 꼭 가족내에 직장가입자가 있다면 피부양자 등록을 하시길 바랍니다.

퇴사 전 꼭 알아야 할 건강보험 피부양자 취득 자격 및 자격 현황 확인

<피부양자 취득 자격>
– 배우자, 본인/배우자 직계존손(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등), 본인/배우자 직계비속(자녀, 손주, 증손자 등), 형제/자매인 경우 신청 가능
– 현재 본인의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
– 현재 본인의 총 자산이 5.4억 이하인 경우 또는 5.4억 초과 9억이하인 경우 연간 소득 1천만원 이하인 경우
– 형제/자매의 경우 본인 총 자산이 1.8억 이하인 경우 가능. (단, 만 65세 이상, 만 30세 미안, 장애인, 국가유공자/보훈보상자만 인정)

<자격 현황 확인>
1)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 민원여기요 > 개인민원

퇴사 전 꼭 확인해야할 건강보험

2) 자격조회 > 자격사항

3) 로그인

4) 조회 결과 자격상태 확인 후 피부양자 취득 자격에 부합할 경우 피부양자 신청 진행

퇴사 전 꼭 알아야 할 건강보험 피부양자 취득 신청 방법

1)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 개인업무 > 피부양자 자격 취득

2) 완료 버튼 클릭 > 로그인

3) 자격 취득 동의 내용 작성

4) 내용 작성

여기 주의할 점은!
반드시 직장가입자가 피부양자 등록을 해야합니다. 또한 첨부파일로 가족관계 증명서(상세내용 기입), 혼인증명서를 넣으셔야 한번에 통과됩니다. 저의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만 첨부했더니 혼인증명서도 넣어서 제출하라고 반려되었더라구요. 여러분은 미리미리 서류 첨부하시고 한 번에 통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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